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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새 사령탑에 김철수 감독 선임
작성 : 2017년 04월 14일(금) 18:38

김철수 감독 / 사진=한국전력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프로배구 한국전력 빅스톰이 새 사령탑으로 김철수 감독을 선임했다.

한국전력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공석인 사령탑에 김철수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한국전력은 "신임 감독의 조건으로 선수 육성 및 팀 리빌딩, 카리스마와 책임감을 겸비한 모습으로 정했다"면서 "여러 인물을 비교, 검토한 끝에 김철수 감독을 사령탑으로 내부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내부 발탁은 팀의 조기 안정화를 꾀할 수 있다는 점과 신임 감독의 구단에 대한 높은 충성심이 주요 배경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김철수 감독은 실업배구 및 V-리그 초창기까지 한국전력 선수로 활약했다. 또한 은퇴 후에는 한국전력의 수석코치를 역임한 대표적인 '한전맨'이다. 누구보다 구단과 선수, 팀 문화를 이해하고 있으며 변화하는 배구 트렌드를 코트 현장에서 직접 경험한 것이 장점이다.

더불어 부인 김남순 씨는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로 유명하며, 초등학교 6학년인 딸도 최근 배구를 시작한 배구 가족이다.

김철수 감독은 "이번 감독 선임에서 보여준 회사의 많은 배려와 관심에 감사드린다"면서 "특히 구단주인 조환익 사장의 물심양면 지원을 바탕으로 강인한 승부욕과 화끈한 공격력, 끈끈한 수비력, 승리에 대한 강렬한 열망으로 기필코 다음 시즌 우승을 달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선수 개개인의 장점을 극대화해 토탈 배구를 구현하는 것이 1차 목표"라면서 "이를 위해 강한 훈련을 기반으로 팀 리빌딩과 장기적인 선수 육성 계획을 수립하고, 월등한 근성으로 선수들이 경기에 몰입하는 팀의 전통을 확립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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