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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리언: 커버넌트' 전편과 다른 A.I 윌터, 마이클 패스벤더
작성 : 2017년 04월 14일(금) 17:38

'에이리언: 커버넌트' 마이클 패스벤더 영상 캡처 / 사진=20세기폭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SF장르의 거장 리들리 스콧 감독의 완벽 귀환을 예고하고 있는 영화 '에이리언: 커버넌트'가 2차 티저 포스터와 ‘A.I. 월터의 탄생’ 영상을 공개했다.

역대 SF 영화 시리즈 사상 최고로 손꼽히는 '에이리언' 시리즈의 새로운 서막을 알리는 영화 '에이리언: 커버넌트'가 호기심을 자극하는 2차 티저 포스터와 ‘A.I. 월터의 탄생’ 영상을 공개했다. 영화 '에이리언: 커버넌트'는 역사상 최대규모의 식민지 개척의무를 가지고 미지의 행성으로 향한 ‘커버넌트’ 호가 상상을 초월하는 위협과 맞닥뜨리게 되면서 인류의 생존을 건 최후의 탈출을 시도하는 이야기.

먼저 공개된 포스터는 ‘인류 최고의 위협 ALIEN’과 ‘인류 최후의 걸작 A.I.’가 공존하는 이미지 위로 ‘인류의 끝은 어떻게 될 것인가?’라는 물음을 던지며 기존 시리즈와는 다른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에이리언: 커버넌트'를 예고한다. 이번 포스터를 통해 공개된 이전 시리즈와의 가장 큰 변화는 바로 새로운 A.I. 캐릭터 ‘월터’의 등장이다.

'에이리언' 시리즈의 A.I. 캐릭터는 ‘애쉬’에서 ‘비숍’까지 인간을 위해 만들어진 존재로 매 시리즈마다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핵심 인물로 그려졌다. 이번 영화의 ‘월터’ 역시 스토리 전개에서 빠질 수 없는 A.I. 캐릭터이지만, ‘애쉬’(Ash), ‘비숍’(Bishop), ‘콜’(Call), ‘데이빗’(David)으로 이어지는 '에이리언' 시리즈 속 A.I. 캐릭터들의 공통된 패턴을 벗어나 있어 시선을 모은다. 바로 이들의 이름 첫 글자가 A-B-C로 이어지는 알파벳 법칙을 따르지 않고 ‘월터’(Walter)라는 새로운 네이밍으로 과거 캐릭터들과 차별점을 둔 것. 극중 2104년이라는 시간 속에 존재하는 ‘월터’는 인간의 정서적 욕구를 제외한 모든 범위의 감정을 인지하도록 설계된 A.I.로 '에이리언: 커버넌트' 속 새로운 A.I.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이는 A.I.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현 사회에서 관객들의 이목을 끄는 캐릭터가 될 것이다. 여기에 쿠엔틴 타란티노, 데이빗 크로넨버그, 스티븐 소더버그 등 거장들의 러브콜을 받은 연기파 배우 마이클 패스벤더가 A.I. ‘월터’로 완벽 변신을 선보여 캐릭터에 사실감을 더한다. '프로메테우스', '카운슬러'에 이어 리들리 스콧 감독과 세 번째 만남을 가진 마이클 패스벤더는 이번 영화를 통해 리들리 스콧 감독의 페르소나로 자리매김했다.

함께 공개된 ‘A.I. 월터의 탄생’ 영상에서는 A.I.가 제작되는 과정과 이를 연기한 마이클 패스벤더의 완벽한 A.I. 싱크로율을 확인할 수 있다. '프로메테우스'에서 등장했던 거대 기업 ‘웨이랜드’와 ‘유타니’가 합병한 새로운 회사의 등장을 예고하며 시작되는 영상은 실험실의 A.I.를 연구 중인 두 명의 연구원이 알 수 없는 로고가 박힌 칩을 삽입하자 완연한 A.I. ‘월터’가 탄생하게 된다. 감각적이고 세련된 영상미로 한 편의 광고영상을 보는 듯한 ‘A.I. 월터의 탄생’ 영상은 보는 이들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며, '에이리언: 커버넌트'에서 등장할 A.I. ‘월터’의 존재에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역대 시리즈의 새로운 서막을 예고하며 2차 티저 포스터와 ‘A.I. 월터의 탄생’ 영상을 공개한 영화 '에이리언: 커버넌트'는 오는 5월 개봉 예정이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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