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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 역전승' 리옹, 베식타스에 2-1 승리
작성 : 2017년 04월 14일(금) 10:03

올림피크 리옹 / 사진=GettyImages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인턴기자] 올림피크 리옹(프랑스)이 베식타스 JK(터키)를 상대로 안방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리옹은 1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르크 올림피크 리옹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에서 베식타스를 2-1로 꺾었다. 리옹은 경기 막판 2분 동안 2골을 뽑아내며 값진 승리를 챙겼다.

경기를 앞두고 조심스럽게 홈 팀 리옹의 우세가 점쳐졌지만, 선제골은 베식타스의 몫이었다. 전반 15분 침투패스를 받은 라이언 바벨이 침착하게 골문 반대편으로 선취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들어 리옹의 파상공세가 이어졌다. 후반 18분 발부에나의 기습적인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아쉽게 빗나갔다. 이어 후반 32분 코너킥 상황에서 툴리소의 회심의 헤딩 슈팅은 골대를 맞고 말았다.

승부의 추가 베식타스에게 기울 무렵, 끈질기게 공격을 시도하던 리옹은 결국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38분 프리킥 혼전 상황에서 툴리소가 침착하게 왼발로 공을 밀어 넣으며 팀을 패배에서 구해냈다.

동점골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리옹의 역전골이 터졌다. 후반 40분 백패스를 받은 파브리시오 골키퍼가 어설픈 드리블을 시도했고, 이를 모렐이 빼앗아 빈 골대에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경기는 2-1로 마무리됐다. 리옹은 홈에서 값진 역전승을 거두며 좋은 분위기로 2차전을 준비하게 됐다. 반면 베식타스는 다 잡은 경기를 놓치며 홈에서 반전을 노려야하는 처지가 됐다.


황덕연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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