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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4분' 맨유, 안더레흐트에 1-1 무승부
작성 : 2017년 04월 14일(금) 09:1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안더레흐트 원정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안더레흐트(벨기에) 원정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맨유는 14일(한국시간) 벨기에 브뤼셀의 스타드 콘스탄트 벤덴 스톡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1차전 경기에서 안더레흐트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맨유는 경기 종료 4분 전까지 1-0으로 앞서갔지만, 경기 막판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하지만 원정득점을 기록한 맨유는 4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맨유는 전반 초반부터 린가드의 골대에 맞는 슈팅이 나오며 안더레흐트를 압박했다. 선제골 역시 맨유의 차지였다. 전반 36분 발렌시아의 크로스를 래쉬포드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이를 골키퍼가 쳐냈고, 쇄도하던 미키타리안이 마무리하며 1-0으로 앞서갔다.

후반 들어 안더레흐트가 힘을 내기 시작했다. 후반 2분 스탄치우의 날카로운 프리킥은 맨유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이어 후반 4분에도 텔린의 강력한 슈팅을 발렌시아가 몸으로 막아내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후 양 팀은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쳤고, 무리뉴 감독은 후반 30분 래쉬포드를 빼고 펠라이니를 투입시키며 수비를 강화했다.

하지만 안더레흐트의 극적인 동점골이 터졌다. 후반 41분 좌측면에서 오브라도비치의 크로스를 쇄도하던 덴동커가 머리로 마무리하며 맨유의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맨유는 원정득점으로 인해 4강 진출에 한 걸음 다가섰다. 반면 안더레흐트는 험난한 맨체스터 원정에서 반드시 득점이 필요한 입장이 됐다.


황덕연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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