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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지니어스' 김중혁 작가 "스크린에 밑줄 긋고 싶다"
작성 : 2017년 04월 13일(목) 12:35

'지니어스' 포스터 / 사진=라이크콘텐츠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배우들의 명품 열연, 탄탄한 스토리에 화려한 영상미까지 완벽한 삼박자를 고루 갖춘 작품으로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지니어스'가 개봉을 하루 앞둔 지난 4월 12일(수) 김중혁 작가와 함께한 스페셜 GV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개봉과 동시에 열렬한 호평을 불러일으키며 관객들의 연이은 선택을 받고 있는 '지니어스'가 지난 12일(수) 저녁 7시 30분 CGV 압구정에서 김중혁 작가와 함께하는 스페셜 GV를 성황리에 개최해 화제를 모은다. 상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아온 '지니어스'는 1929년 뉴욕, 유력 출판사 스크라이브너스의 최고 실력자 맥스 퍼킨스가 모든 출판사에서 거절당한 작가 지망생 토마스 울프의 작품을 눈 여겨 본 후 출판을 제안하게 되면서 시작된 두 천재의 특별한 만남을 그린 작품.

이번 스페셜 GV는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던 만큼 관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김중혁 작가만의 다양하고 풍부한 설명으로 알차게 채워져 그 어느 때 보다 열기가 뜨거웠다. 먼저, GV를 준비하면서 “‘토마스 울프’의 작품을 직접 읽으며 철저하게 연구했다. 나 역시 6년 넘게 출판사로부터 많은 거절을 당해봤기 때문에 ‘울프’에 대해 더 몰입할 수 있었는데, 특히 ‘울프’가 냉장고에 서서 글을 써내려 가는 장면은 장소를 옮겨 다니며 글을 쓰는 내 모습처럼 느껴지기도 해 인상 깊었다”고 말하며 시작을 알린 김중혁 작가는 작가로서 작품에 더욱 공감하는 것은 물론 “영화 속에서 다양한 문장이 나오는데, 단 한 장면도 놓치고 싶지 않았다. 진심으로 스크린에 밑줄 긋고 싶을 만큼 대단한 힘을 가진 영화인 것 같다.”라고 말하며 작품에 대한 극찬을 이어나갔다.

이어 “소설을 만들어 낼 때 나도 편집자의 도움을 굉장히 많이 받는다. 작가는 나무의 잔가지를 그린다면 편집자는 하나의 작품에서 큰 숲을 그려내는 사람이라고 볼 수 있는데, 그런 점에 있어서 ‘맥스 퍼킨스’는 굉장히 뛰어난 편집자라고 생각한다.”고 전해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뿐만 아니라, “사소하게 움직이는 얼굴 표정 하나로 퍼킨스의 심리를 잘 표현해낸 콜린 퍼스와 넘치는 에너지 속에 날카롭고 예민한 울프의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해낸 주드 로의 연기 앙상블이 돋보였다. 두 사람 모두 실제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한 것 같다.”고 말하며 '지니어스'에서 최고의 열연을 펼친 명품 배우들의 연기력에 대해서도 엄지를 치켜세웠다. 마지막으로 작품 속 실제 인물과 영화 속 장면들의 스틸을 통해 관객들과 함께 영화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눈 김중혁 작가는 “전혀 다른 성향을 가진 퍼킨스와 울프가 만나 영향을 주고 받으며 서로의 입장을 생각하고 배워나가는 과정을 담은 이 영화는 어쩌면 한 시대를 빛냈던 두 문학천재의 성장 영화인 것 같기도 하다. 많은 사람들이 극장에서 꼭 봤으면 좋겠다.”라고 전하며 마무리 지었다. 한편, 개봉을 기념해 스페셜 엽서 3종 세트를 관객 전원에게 증정해 영화를 본 관객들로 하여금 영화의 진한 여운을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게 만들었던 가운데, 성황리에 김중혁 작가와의 스페셜 GV를 마친 '지니어스'는 올 4월 관객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으며 흥행 돌풍을 일으킬 전망이다.

두 문학천재의 만남을 담아 폭발적인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영화 '지니어스'는 바로 오늘 개봉해 관객들을 만난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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