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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로 모라타, 콘테 감독 품에 안길까
작성 : 2017년 04월 13일(목) 11:43

레알 마드리드의 알바로 모라타 / 사진=GettyImages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인턴기자]알바로 모라타(레알 마드리드)는 안토니오 콘테(첼시) 감독의 울타리 안으로 들어갈까.

모라타는 13일(한국시간) 영국 가디언지를 통해서 콘테감독에 대한 좋은 기억과 다음 시즌 첼시 행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모라타는 "그에게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 콘테는 이때까지 나를 가장 믿어준 감독이고 나에게 더 높은 레벨에서 활약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준 감독"이라며 "아직은 그와 함께 하는 행운을 누린 적이 없지만, 언젠가 반드시 그와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라타와 콘테는 독특한 인연이 있다. 콘테는 유벤투스의 지휘봉을 잡았던 지난 2014년 레알마드리드에서 모라타를 임대로 영입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모라타가 유벤투스에 도착하자마자 콘테는 이탈리아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았다.

첼시는 최근 주전 공격수 디에구 코스타(첼시)와의 재계약 문제에 난항을 겪고 있다. 콘테는 지난 시즌 모라타의 영입을 원했으나, 레알 마드리드와의 계약문제로 인해 양자 간의 계약은 불발됐다.

모라타는 "나는 마드리드에서 행복하고 사람들은 나를 지지해준다"며 "하지만 언젠가 내가 떠나는 날이 온다면, 그 곳은 프리미어리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해결사의 수혈을 원하는 콘테, 그리고 언젠가는 그와 함께하고 싶다는 모라타. 두 사람의 인연은 다음 시즌 런던에서 이어질 수 있을까.


황덕연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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