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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시즌 첫 무실점 피칭…ERA 9.64
작성 : 2017년 04월 13일(목) 08:37

오승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올 시즌 처음으로 무실점 피칭을 펼쳤다.

오승환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구원 등판해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12.27에서 9.64(4.2이닝 5실점)로 내려갔다.

이날 경기 전까지 오승환은 세 차례 등판에서 모두 실점을 허용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2년차 징크스', 'WBC 후유증' 같은 이야기도 나왔다. 하지만 시즌 네 번째 등판 만에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오승환은 6-1로 앞선 9회말 팀의 다섯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세이브 상황은 아니었지만, 8회말까지 3-1 살얼음 승부가 펼쳐져 이미 몸을 다 푼 상황이었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대니얼 머피를 4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라이언 짐머맨에게 2루타를 내주며 순식간에 득점권 위기에 몰렸다. 최근의 악몽이 되살아나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오승환은 제이슨 워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이어 맷 위터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1이닝 동안 투구수는 단 12개였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워싱턴에 6-1로 승리하며 3연패에서 탈출, 시즌 전적 3승6패를 기록했다. 워싱턴은 5승4패가 됐다.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마이크 리크는 7이닝 동안 4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스티븐 피스코티가 홈런 포함 3안타 5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반면 워싱턴 선발투수 맥스 슈어저는 6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10탈삼진 3실점(1자책)으로 호투했지만, 불안한 수비와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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