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지안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도르트문트 선수단 버스 폭발사건에 대한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도르트문트는 12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AS 모나코를 상대로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선수단을 태운 버스가 숙소에서 경기장으로 이동하던 도중,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마르크 바르트라는 유리 파편이 손목에 박히는 부상을 당했고,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다. 예정됐던 경기도 13일로 하루 미뤄졌다.

사건이 알려진 뒤, 인판티노 회장은 공식 성명을 통해 "FIFA의 모든 직원들은 도르트문트의 시민들과 양 팀의 팬들과 함께 한다"면서 "바르트라의 상태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 바르트라가 부상에서 빠르게 회복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FIFA는 이번 도르트문트에서의 사건을 규탄한다. 우리는 이 사건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독일 경찰은 이번 폭발이 도르트문트 선수단을 겨냥한 공격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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