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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발라 멀티골' 유벤투스, 바르셀로나에 3-0 완승
작성 : 2017년 04월 12일(수) 09:02

챔피언스리그 로고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유벤투스가 바르셀로나를 완파하고 4강 진출을 눈앞에 뒀다.

유벤투스는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바르셀로나를 3-0으로 제압했다.

1차전을 완승으로 장식한 유벤투스는 원정 2차전에서 대패를 당하지 않는 한 4강행 티켓을 손에 넣을 수 있게 됐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다시 한 번 기적을 바라야 하는 처지가 됐다. 바르셀로나는 16강 1차전에서 파리 생제르맹에 0-4로 패했지만, 2차전에서 6-1로 승리하며 8강에 오른 바 있다.

이날 경기는 '창과 방패'의 대결로 축구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를 앞세운 바르셀로나의 '창'과 잔루이지 부폰, 조르지오 키엘리니가 버티고 있는 유벤투스 '방패'가 맞대결을 펼쳤다.

그러나 경기는 예상 외의 방향으로 전개됐다. '방패'는 물론 '창'도 유벤투스가 더 강했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점유율은 가져가고도 골은 만들어내지 못하며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유벤투스는 경기 시작 7분 만에 파울로 디발라의 선제골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후안 콰드라도의 패스를 받아 감각적인 감아차기 슈팅으로 바르셀로나의 골망을 갈랐다. 이어 22분에는 마리오 만주키치의 패스를 디발라가 다시 한 번 골로 연결하며 순식간에 2-0으로 달아났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공은 오래 점유했지만, 효율적인 공격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그러자 유벤투스는 후반 10분 미랄렘 피야니치의 코너킥을 키엘리니가 머리로 받아 넣으며 3-0으로 도망갔다. 1차전 승부를 결정 짓는 쐐기골이었다.

이후 바르셀로나의 공세를 무난히 막아낸 유벤투스는 3-0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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