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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틀리프 33점' 삼성, 4강 PO 1차전 기선제압…오리온에 대승
작성 : 2017년 04월 11일(화) 20:37

라틀리프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서울 삼성이 정규리그 2위 고양 오리온을 대파하며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삼성은 11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차 대승을 거뒀다.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33득점 19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임동섭과 크레익이 각각 13점씩을 득점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삼성과 오리온은 1쿼터를 16-16으로 마쳤다. 그러나 2쿼터 삼성이 폭풍같이 몰아쳤다. 리카르도 라틀리프와 마이클 크레익이 2쿼터를 지배했다. 이동엽과 임동섭은 외곽에서 지원 사격을 터트렸다. 삼성이 27점을 쏟아 붓는 동안 오리온은 단 8점을 넣는데 그치며 점수 차가 벌어졌다. 전반전은 삼성이 43-24로 크게 앞섰다.

3쿼터에 들어서며 오리온이 힘을 냈다. 이승현과 문태종, 애런 헤인즈의 3점이 잇달아 터지며 빠르게 점수를 쌓았다. 그러나 삼성은 2쿼터에서의 격차를 발판 삼아 리드를 유지했다. 특히 높이에서 오리온을 앞도하며 리바운드를 죄다 걷어냈고, 이를 바탕으로 공격을 펼치며 61-36으로 크게 앞서 나갔다.

4쿼터 시작과 함께 삼성이 쐐기를 박았다. 3쿼터 3분 간 10점을 넣으며 점수 폭을 30점까지 벌렸다. 삼성은 핵심 선수 라틀리프를 빼며 2차전을 준비했다. 승부는 쉽게 결정됐고, 삼성은 여유롭게 승리하며 기분 좋게 2차전으로 향할 수 있게 됐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사진= 팽현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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