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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오리온, 일산 백병원에 환아 치료비 후원
작성 : 2017년 04월 11일(화) 15:26

지난 15-16시즌 고양 오리온이 일산 백병원에 난치아동 후원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하는 모습 / 사진=고양 오리온 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인턴기자]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지역 환아들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한다.

오리온은 11일 오후 7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리는 서울 삼성과의 4강 플레이오프 첫 경기에서 일산 백병원에 고양 지역 환아를 위한 기부금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오리온은 지난 2014-15시즌부터 백병원과 협약을 맺고 매 시즌 치료비를 기부해왔다. 14-15시즌에는 뇌출혈과 편마비증상을 앓고 있는 어린이 외 2명에게 2000여 만 원, 15-16시즌에는 영양실조에 시달리는 새터민 어린이에게 1400여 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오리온은 이번 시즌 정티켓과 럭키볼 이벤트로 모인 1200여 만 원을 경도 정신 발육 지연을 앓고 있는 배 모 군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배 군의 가족은 기초생활수급자로, 어머니 또한 혈액암으로 투병 중이라 치료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형편이었다.

기부금 전달식은 11일 삼성과의 경기에 앞서 진행되며, 배 군과 배 군의 아버지가 이날 경기 시구, 시투자로 나선다. 또한 기부금 전액은 배 군이 각종 치료를 받는데 쓰일 예정이다.

한편 오리온 관계자는 "고양시 내 환아들을 위해 함께 뜻을 모아준 팬들 덕분에 뜻 깊은 행사로 플레이오프를 시작하게 됐다"며 "환아와 고양시민 모두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덕연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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