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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갤2' 더욱 막강해진 4차원 히어로의 귀환(종합)
작성 : 2017년 04월 11일(화) 11:48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


[스포츠투데이 이채윤 기자]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가 더욱 막강해진 히어로의 귀환을 알렸다.

11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이하 '가오갤2') 라이브컨퍼런스가 열린 가운데 크리스 프랫, 조 샐다나, 제임스 건 감독이 참석했다.

지난 2014년 개봉해 전세계 박스오피스 3위, 약 7억 8천만 달러에 육박하는 글로벌 수익을 기록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3년 만에 '가오갤2'를 제작해 풋티지 상영회를 통해 일부를 공개했다. '가오갤2'는 마블 히어로 사상 가장 쿨하고 멋진 모습으로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출생의 비밀을 간직한 허세충만한 리더 스타로드 역을 맡은 크리스 프랫은 "1편을 끝내고 나서 몇 달 뒤 바로 속편을 찍었다. 첫 번째 영화에서 캐릭터를 배우고 익혀서 2편에서도 충분히 알고 있는 상태였다. 익숙한 배우들과 연기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곧바로 시작해 마치 1편 끝나고 곧바로 연결되는 느낌으로 촬영했다"고 말했다.

조 샐다나는 "제임스 건 감독님께서 노력을 기울여주셔서 감사하다. 관계를 한 번 더 격상시켜주셨다. 스타로드와 가모라의 케미가 정말 좋았다. 1편에서 상처 받고 거절당한 사람들이 이제는 가족을 형성한다. 가족처럼 각자 맡은 역할을 수행한다. 둘의 케미스트리가 너무 좋았다"고 설명했다.

'끝내주는 노래 모음집' 2탄을 배경으로 펼처지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는 '가오갤' 멤버들이 리더 스타로드의 출생에 얽힌 비밀을 풀기 위해 우주 곳곳을 누비며 겪는 사건을 역동적으로 그려낸다.

제임스 건 감독은 "노래 선곡을 천 곡정도 해놓고 계속 촬영했다. 갖고 있는 모든 노래를 그때 그때 대본에 넣었다. 유기적으로 반영되고 스토리텔리의 일부가 된다. 배우들도 이어폰을 꽂고 노래를 들으면서 연기했다. 뮤지컬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


이번 작품에서도 베이비 그루트가 귀여운 매력으로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해 해낸다. 제임스 건 감독은 또 다시 빈 디젤과 함께 한 것에 대해 "일관성이 있길 바랐다. 그래서 빈 디젤에게 '속편을 만들고 있는데 한 번 해볼래?'라고 했는데 오케이했다"며 "베이비 그루트의 목소리를 내보라고 시키기도 했다. 이렇게 은밀하게 오디션을 봤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크리스 프랫은 "한국분들께서도 드디어 이 영화를 보게 돼서 기쁘다. 오랫동안 작업했는데 몸과 마음을 다 담아서 촬영했다. 즐겁게 봐 달라"고 당부했다. 조 샐다나 또한 "이 영화는 액션 영화이자 재미있는 영화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영화다"고 덧붙였다.

제임스 건 감독은 마지막으로 " "한국 영화계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싶다. 오늘날 전 세계에서 위대한 영화는 한국에서 만들어지고 있다. 예전에는 프랑스, 홍콩의 시대였다면 지금은 한국의 시대라고 생각한다"며 "'마더', '괴물', '곡성' 등을 통해 제 영화를 한 단계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 영화계에 감사드린다"고 경의를 표하며 말을 맺었다.

한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는 사상 최악의 빌런 타노스에 맞서 은하계를 구했던 4차원 히어로 '가.오.갤'이 더욱 거대한 적이 맞서 새로운 모험에 나서는 마블의 액션 히어로 영화로 오는 5월 3일 개봉한다.


이채윤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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