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장민혜 기자] 가수 리차드 막스가 유나이티드 항공 보이콧 의사를 밝혔다.
리차드 막스는 11일(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Whatever this poor man's name is will hopefully be the new name of the former @united (이 가난한 사람의 이름이 무엇이든 간에 유나이티드 항공의 새로운 이름이 될 것"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I'm in. Who's with me? Let's Boycott United Airlines(누가 나와 함께하겠는가? 유나이티드 항공을 보이콧하자"라는 글과 함께 #BoycottUnitedAirlines 해시태그를 올렸다.
앞서 미국 각종 언론과 SNS상에 올라온 목격담에 따르면 미국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을 출발해 켄터키 루이빌로 향하는 유나이티드 항공 3411편에서 오버부킹이 발생했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승객들에게 보상안을 제시하며 자리를 양보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승객들은 일어나지 않았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무작위로 4명을 뽑아냈다. 이 과정에서 한 남성은 다음 항공편으로 가길 거부했고 공항 경찰은 강제로 남성을 끌어 내렸다.
해당 과정에서 남성은 폭행을 당했을 뿐만 아니라 이 남성을 포함해 유나이티드 항공이 지목해 하선하라고 한 승객 3명이 모두 동양인이었기에 인종차별 논란까지 더해졌다.
장민혜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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