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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조저택 살인사건' 김주혁x고수 '이와손톱' 스크린에 구현(종합)
작성 : 2017년 04월 10일(월) 11:05

'석조저택 살인사건' 고수 김주혁 문성근 박성웅(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빌 S. 밸린저 소설 '이와 손톱'이 스크린에 구현된다.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석조저택 살인사건' 기자간담회에 배우 고 수, 문성근, 박성웅, 김휘 감독이 참석했다.

한편 5월 개봉하는 '석조저택 살인사건'은 해방 후 경성을 배경으로 미스터리한 석조저택 살인사건이 일어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휘 감독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이날 김휘 감독은 "'석조저택 살인사건'은 '이와 손톱이' 원작이다. 원작이 독특한 구조다. 서스펜스 소설의 교본이라고 불릴 만큼 재미있다. 다른 서스펜스물과 달리 이야기 흐름을 쫓으면서 얻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또 해방 후 1940년대가 배경이기 때문에 새로운 볼거리가 있다"며 기대감을 더했다.

고수는 "처음 '이와 손톱'이라는 시나리오를 봤을 때 다른 영화에서 느낄 수 없었던 묘한 분위기를 느꼈다"면서 자신이 연기한 최승만 캐릭터에 대해 "어디까지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인물 자체가 미스터리한 구석이 있다. 과거 한 사건이 있는데 유일한 증거는 손가락밖에 없다. 사체가 없는 살인사건의 피해자라는 것만으로도 생각이 많아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문성근은 '석조저택 살인사건'에서 전대미문 살인사건을 무마하려는 변호사 ‘윤영환’ 역을 맡았다. 문성근은 "시나리오를 보고 해보고 싶은 욕망이 생겼다. 아무리 뭐 해도, 재판 결과가 어떻든 결국 살아남을 것 같은 사람이라는 게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문성근은 "'그것이 알고싶다'를 하면서 배우로서 호흡이 길어지는 등 도움을 많이 받았다. 그 프로그램에서는 진행자가 검사일 때도 있고 변호사일 때도 있고 NGO 활동가일 때도 있다. 이런 역할을 제안 받으면 반갑다. 편안하고 익숙하다"고 덧붙였다.

문성근은 "'그것이 알고싶다' 전 진행자로서 살인사건에는 3가지가 있다. 치정이나 돈이나 정신병이다. 여기에는 몇 가지가 얽힌 거다"며 영하 속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김주혁은 "저희 영화는 사건과 사건을 풀어 헤쳐나가려는 법정신이 번갈아 나온다. 그래서 사건을 같이 해결해나가는 듯한 느낌이 들 것이다. 자기 스스로 그 사건을 변호하는 듯한 느낌이 드는 긴장감이 있다"며 기대감을 더했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사진=방규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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