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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선수 최초 EPL 두 자릿수 골' 손흥민, ESPN 베스트 11 선정
작성 : 2017년 04월 10일(월) 09:57

손흥민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을 달성한 손흥민(토트넘)이 ESPN 선정 이주의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밤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서 열린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왓포드와의 경기서 손흥민의 멀티골과 어시스트에 힘입어 왓포드에 4-0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은 이날 EPL 10호 골과 11호 골을 기록하며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EPL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시즌 총합 18골로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도 다시 썼다. 손흥민은 레버쿠젠에서 뛰던 2014-15시즌 17골을 넣은 바 있다.

손흥민의 맹활약은 현지 언론의 극찬으로 이어졌다. 그는 영국 'BBC'가 선정한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데 이어 'ESPN'이 꼽은 이 주의 베스트 11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로멜로 루카쿠(에버턴), 에당 아자르(첼시), 얀 베르통헌, 키에런 트리피어(이상 토트넘) 등과 함께 이주의 베스트 11 공격수 부분에 선정됐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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