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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출신 한광성, 세리에A 데뷔골 신고
작성 : 2017년 04월 10일(월) 00:25

한광성 [사진=칼리아리 칼초 구단 공식 홈페이지]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북한 출신의 한광성(칼리아리)이 세리에A 데뷔골을 터뜨렸다.

한광성은 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칼리아리의 산텔리아에서 열린 2016-2017 이탈리아 세리에A 토리노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36분 교체 출전했다.

한광성은 지난 3월 칼리아리에 입단한 1998년생의 유망주다. 지난 3일 팔레르모와의 원정경기에 교체 출전하며 북한 국적 선수로는 최초로 세리에A에 데뷔했다. 토리노전에서도 한광성은 1-3으로 뒤진 후반 36분 교체 선수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던 한광성은 후반 추가시간 5분 디에고 파리아스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해 토리노의 골망을 흔들었다. 한광성의 세리에A 데뷔골이었다. 조 하트 골키퍼가 막으려 했지만 워낙 가까운 거리에서의 헤딩슛이라 제대로 반응할 수 없었다.

비록 칼리아리는 2-3으로 패했지만, 한광성은 불과 2경기 만에 세리에A 데뷔골을 기록하며 팀에서의 전망을 밝혔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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