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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구자철 풀타임' 아우크스부르크, 헤르타 베를린에 완패
작성 : 2017년 04월 10일(월) 00:20

지동원, 구자철 / 사진=스포츠투데이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지동원과 구자철(이상 아우크스불크)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9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16-2017 독일 분데스리가 28라운드 헤르타 베를린과의 원정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7승8무13패(승점 29)를 기록한 아우크스부르크는 16위에 머무르며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다. 반면 베를린은 13승4무11패(승점 43)로 5위까지 도약했다.

이날 지동원과 구자철은 나란히 선발 출전하며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경기가 일방적인 베를린의 우세로 전개되면서, 공을 잡을 기회 자체도 그리 많지 않았다.

베를린은 경기 시작 12분 만에 발렌틴 슈토커의 도움을 받은 존 브룩스가 헤딩 선제골을 터뜨리며 1-0 리드를 잡았다. 기세를 탄 베를린은 베다드 이비셰비치를 중심으로 계속해서 아우크스부르크의 골문을 두들겼다.

반면 아우크스부르크는 좀처럼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오히려 전반 37분 베를린이 슈토커의 추가골로 2-0으로 도망갔다. 전반전은 베를린의 두 골차 리드로 종료됐다.

후반전 들어서도 경기장의 분위기는 바뀌지 않았다. 베를린의 일방적인 공세에 아우크스부르크는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후반 17분 지동원의 크로스를 받은 핀보가손이 첫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대 바깥을 향했다.

베를린은 아우크스부르크 골키퍼 마빈 히츠의 선방쇼로 쐐기골을 터뜨리지 못했지만, 계속해서 두 골 차 리드를 유지하며 승기를 굳혔다. 결국 경기는 베를린의 2-0 승리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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