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레알 마드리드가 '마드리드 더비'에서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바르셀로나는 말라가에 일격을 당했다.

레알은 9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6-20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레알은 후반 7분 토니 크로스의 프리킥을 페페가 헤딩골로 연결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후반 40분 앙투안 그리즈만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승점 1점을 챙기는데 만족해야 했다.

바르셀로나는 같은 날 스페인 말라가 에스타디오 라 로살레다에서 열린 말라가와의 원정경기에서 0-2로 완패했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전반 32분 산드로 라미레스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후반 20분에는 네이마르까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궁지에 몰렸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후반 45분 조니 로드리게스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0-2로 무릎을 꿇었다.

레알은 22승6무2패(승점 72)로 선두를 유지했다. 바르셀로나는 21승6무4패(승점 69)로 그 뒤를 이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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