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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8골' 손흥민, '레전드' 차붐 기록까지 '단 1골'
작성 : 2017년 04월 08일(토) 22:25

손흥민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손흥민(토트넘)이 절대 깨지지 않을 것 같던 기록을 넘본다. 손흥민이 '불세출의 영웅' 차범근이 기록한 단일 시즌 최다골 기록 19골에 1골만을 남겨뒀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밤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서 열린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왓포드와의 경기서 손흥민의 멀티골과 어시스트에 힘입어 왓포드에 4-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손흥민은 EPL 10호 골과 11호 골을 기록하며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EPL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시즌 총합 18골로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도 다시 썼다. 손흥민은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뛰던 2014-15시즌 17골을 넣은 바 있다.

갈아 치울 수 있는 기록 대부분에 자신의 이름을 새겨 넣은 손흥민은 이제 깰 수 있는 단 하나의 거대한 기록만을 남겨두게 됐다. 바로 '한국 축구계 레전드' 차범근의 기록이다. 차범근은 1985-1986 시즌 바이엘 레버쿠젠 유니폼을 입고 19골을 터트린 바 있다. 손흥민은 이 기록에 1골 차로 다가섰다.

토트넘은 아직 EPL 7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상태다. 손흥민이 차범근의 기록을 깰 수 있을 가능성이 충분하다. 손흥민이 '한국 축구 최고 레전드' 차범근의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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