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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실패·변호 비용' FIFA, 4천억원 적자
작성 : 2017년 04월 08일(토) 19:07

국제축구연맹(FIFA) / 사진=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 제공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국제축구연맹(FIFA)이 투자 실패, 부패 스캔들의 변호 비용 등의 지출로 인해 약 3억 파운드(약 4231억원)의 적자를 본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BBC', '스카이스포츠' 등은 8일(한국시간) FIFA가 발표한 재정 보고서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FIFA는 제프 블라터 전 회장 시절 발생한 부패 스캔들과 관련한 변호사 비용으로만 5천만 파운드(약 705억원)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스위스 취리히에 투자해 만든 축구 박물관과 호텔 사업이 기대치를 밑돌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FIFA 보고서에는 이 사업이 '신중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FIFA는 지난 2015년에도 약 1억 파운드(약 1410억원)의 적자를 냈다. 누적 적자액은 약 4억 파운드(약 5642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FIFA는 2018 러시아월드컵 중계권 판매와 광고 계약 등으로 9억 파운드(1조 2694억원)의 수입을 예상하며 2018년 흑자로 전환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놨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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