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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복귀전서 4 2/3이닝 5K 2실점…아쉬운 패전(종합)
작성 : 2017년 04월 08일(토) 08:34

류현진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다저스)이 2년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호투했으나 패전투수가 되며 빛이 바랬다.

류현진은 8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경기에 시즌 첫 선발 등판해 4 2/3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 호투했다. 아쉽게 5회를 넘기지 못한 것이 옥의 티였다. 투구 수는 77개, 스트라이크는 52개였으며 구속은 140km대 중반을 유지했다.

류현진은 1회 첫 실점을 허용하며 흔들렸다. 첫 타자 찰리 블랙먼을 낫아웃 출루로 허용했으나 포수 그랜달이 블랙먼의 도루를 저지했다. 그러나 이후 3연속 안타를 맞고 1점을 내줬다. 디제이 르메이유와 카를로스 곤잘레스, 놀란 아레나도에게 안타를 내주며 1실점했다. 이어진 1사 2,3루 실점 위기에서 트레버 스토리를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마크 레이놀즈를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2회에는 실책 2개에도 무실점을 기록했다. 선두타자 카두로를 실책으로 내보냈고, 프리랜드의 투수 앞 번트 때 2루 송구가 뒤로 빠지며 1사 1,3루가 됐다. 그러나 블랙먼의 1루 땅볼이 병살타가 되며 한숨 돌렸다.

3회와 4회는 잘 막아냈다. 르메이유를 루킹 삼진으로, 곤잘레스는 약한 3루수 직선타로, 아레니도를 루킹 삼진으로 3회를 3자범퇴 처리했다. 4회 타선의 도움으로 동점을 만든 후 선두타자 스토리를 루킹 삼진으로 잡았다. 레이놀즈를 유격수 직선타로 아웃시켰다. 카두로의 타구도 내야를 넘지 못했다.

5회 류현진은 흔들렸다. 선두 타자 가노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내줬다. 이어 투수 프리렌드에게 우전 안타를, 블랙먼에게 볼넷을 내주며 무사 1,2루 위기 상황에 닥치게 됐다. 류현진을 르메이유를 3루 땅볼로 잡아내며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았다. 1루주자 블랙먼의 송부 방해 판정으로 2사 2루가 됐다. 그러나 곤잘레스에게 2루 쪽 내야 안타를 맞으며 2사 1,3루 상황에서 로스 스트리플링과 교체되어 마운드를 내려왔다. 스트리플링이 아레나도를 잡아내며 추가 실점은 없었다.

한편 다저스는 승부를 뒤집지 못한 채 1-2로 경기를 마쳤다. 콜로라도 선발 카일 프리랜드가 이닝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선발 로테이션대로라면 류현진은 오는 13일 시카고 컵스전 등판이 유력하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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