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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아시아 최다골' 손흥민, 결승골로 토트넘 3-1 승 견인
작성 : 2017년 04월 06일(목) 08:40

손흥민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토트넘이 손흥민의 극적인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스완지에 3-1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9호골로 아시아 선수 최다골 기록을 새로 썼다.

토트넘은 5일 밤(현지시각) 영국 스완지에서 열린 스완지시티와의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에서 3대1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에 역전골을 넣으며 팀의 영웅이 됐다. 스완지 기성용은 후반 26분 교체 투입됐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스완지가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전반 11분 웨인 라우틀리지가 조단 아예우의 패스를 받아 득점을 터트렸다.

토트넘은 이후 맹공을 퍼부었지만 결과물 없이 후반전으로 돌입했다. 후반전에도 흐름은 이어졌다. 토트넘은 후반 15분 무사 시소코 대신 빈센트 얀센을 투입하며 공격에 무게를 실었다. 스완지도 후반 26분 카일 노튼 대신 기성용을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계속 공격을 이어가던 토트넘은 후반 43분에서야 결실을 맺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슈팅이 수비 사이로 흐른 것을 델레 알리가 밀어 넣으며 동점골을 터트렸다.

스완지는 실점과 함께 무너졌다. 추가시간 7분 간 2골을 허용했다. 손흥민이 얀센이 뒤꿈치로 흘려준 공을 쇄도한 후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리그 9호골을 터트리며 프리미어리그 아시아선수 최다골 기록을 새로 썼다. 토트넘은 에릭센이 한 골을 더 추가하며 3-1 역전승을 거뒀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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