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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비안의 해적 5' 하비에르 바르뎀, 사상 최강의 악당 탄생 예고
작성 : 2017년 04월 05일(수) 12:56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 스틸


[스포츠투데이 이채윤 기자]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 하비에르 바르뎀가 사상 최강의 악당 탄생을 예고했다.

하비에르 바르뎀은 조엘과 에단 코엔 형제의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2008)에서 스산한 소시오패스 살인마 안톤 시거 역을 연기하며 단번에 전세계를 그의 존재감으로 집어삼켰다. 독특한 단발 스타일과 냉랭한 표정으로 현재까지도 영화 사상 최고 악당 순위에 항상 이름을 올리는 안톤 시거 역으로 그는 그 해 아카데미, 골든 글로브, 영국 아카데미(BAFTA) 남우조연상 수상을 비롯 세계적인 유수 영화제를 모두 휩쓸며 수많은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007 시리즈 중 최고 흥행작인 '007 스카이폴'(2012)에서 하비에르 바르뎀은 파격적인 금발의 테러리스트 실바로 변신, 다니엘 크레이그의 제임스 본드가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게 했다. 턱을 빼면 허물어지는 실바의 클로즈업과 상대를 압박하는 대사들은 수많은 관객들의 뇌리에 잊혀질 수 없는 기억을 남기며, 또 한 번 할리우드 최고 악역 배우의 위용을 과시한 바 있다.

그런 그가 5월 말 개봉하는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를 통해 필모그래피 사상 최초로 액션 어드벤처에 도전한다.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는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는 최고의 해적들과 죽음마저 집어삼킨 최강 악당들의 대결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 지난 3월 28일(현지시각) LA에서 열린 시네마콘에서 개봉을 앞두고 영화 본편을 선공개한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는 비주얼, 액션, 특수효과, 스토리, 캐릭터와 배우들의 연기까지 폭발적인 해외 언론 호평을 얻고 있다. 특히 하비에르 바르뎀의 전매특허인 비주얼 변신과 압도적인 연기에 찬사가 쏟아졌다. 조니 뎁의 잭 스패로우를 향한 복수심으로 죽음마저 집어삼킨 죽은 자들의 선장 캡틴 살라자르는 하비에르 바르뎀 특유의 살기로 완성되어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사상 가장 강한 악당에 등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는 5월 말 국내 개봉한다.


이채윤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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