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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구연 해설위원 "류현진과 함께 열심히 뛰겠다"
작성 : 2017년 04월 05일(수) 12:16

허구연

[상암=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류현진이 돌아와 반갑다"

허구연 해설위원이 2017 메이저리그 중계에 나서는 소감을 전했다.

MBC는 2일 오전 11시30분 서울 상암 MBC 2층 M라운지에서 MLB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2017 메이저리그 중계를 책임질 김나진, 이재은, 박연경 아나운서와 한명재 캐스터, 허구연, 김선우, 김형준 해설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한국의 빈 스컬리'라고 불리는 허구연 해설위원은 "올해는 류현진이 돌아와 반갑다. 류현진과 함께 열심히 뛰겠다"고 2017 메이저리그 중계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야구 중계에는 퍼펙트가 없다. 그동안 퍼펙트한 중계를 한 번도 해보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는 퍼펙트에 근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허구연 해설위원과 찰떡 호흡을 자랑하는 한명재 캐스터는 "류현진이 아팠던 지난 2년을 여러분과 똑같은 심정으로 기다렸다"면서 "좋은 성적을 떠나 건강한 모습으로 국민들에게 힘을 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화 시절 류현진과 한솥밥을 먹었던 정민철 해설위원은 "류현진은 성격상 공수표를 날리지 않는다. 하지만 올해는 미국으로 떠나기 전이나 메신저, 통화를 통해 '자신있다'고 할 정도로 몸상태에 이상이 없다"면서 "올해는 로테이션에서 빠지지 않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형준 해설위원은 "다저스의 마지막 우승이 1988년이다. 류현진이 다시 우승하는데 류현진이 선발등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한다"면서 "한국 선수가 월드시리즈에서 선발 등판을 하지 못했다. 류현진이 10월 월드시리즈까지 선발 등판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코리안 빅리거들의 활약을 안방으로 전달했던 MBC는 올해도 메이저리그 현장의 생생한 열기를 시청자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5개의 메이저리그 관련 프로그램을 편성하고 시청자들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먼저 류현진 선발 경기 및 주요 경기를 생중계로 전하는 '2017 메이저리그', MLB 데일리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메이저리그 다이어리', MLB 마니아를 위한 전문 토크쇼 'MLB 핫토크',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의 활약상을 한 채널을 통해 전할 '토요 MLB 라이브', MLB를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스포츠 매거진' 등이 마련돼 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사진=팽현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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