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아쉽게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한 황재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샌프란시스코의 3루 콜업 1순위로 평가 받았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5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의 3루 자원들을 살펴보며 황재균의 메이저리그 콜업 가능성을 언급했다.
현재 샌프란시스코의 주전 3루스는 에두아르도 누네스다. 누네스는 어깨 부상으로 스프링캠프 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했음에도 개막전 3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MLB.com'은 3루 후보 자원들을 언급하며 가장 유력한 콜업 대상자로 황재균을 꼽았다. "황재균은 스프링캠프에서 인정을 받았다. 3루수 콜업 상황이 생긴다면 황재균을 선택할 것이다. 팀내 최고 유망주 크리스티안 아로요는 황재균 다음"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황재균의 메이저리그 입성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누네즈의 맹타와 함께 백업 3루수 코너 길라스피도 개막전에서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렸다. 베테랑 애런 힐 역시 벤치에서 대기 중이다. 황재균은 마이너리그에서 좌익수 수비를 집중적으로 연마하며 3루수 아닌 다른 포지션을 통한 메이저리그 승격도 함께 노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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