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테임즈, 빅리그 복귀전서 2타점 2루타
작성 : 2017년 04월 04일(화) 08:49

테임즈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지난해까지 KBO 리그 NC 다이노스에서 활약했던 에릭 테임즈(밀워키 브루어스)가 성공적인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치렀다.

테임즈는 4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개막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1루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테임즈는 지난 2012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뛰었지만, 이후 빅리그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마이너리그를 전전했다. 결국 2014년 NC와 계약하며 한국땅을 밟았다.

하테임즈에게 한국의 기회의 땅이었다. 3년 동안 KBO 리그를 지배한 테임즈는 2017시즌을 앞두고 밀워키와 3년 총액 1600만 달러에 계약하며 '꿈의 무대'에 복귀했다. 이날 경기를 통해 테임즈는 5년 만에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가졌다.

출발은 불안했다. 테임즈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스탠딩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테임즈의 침묵은 오래가지 않았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내며 타격감을 가다듬은 테임즈는 2-4로 뒤진 5회말 무사 2,3루에서 동점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이어 트래비스 쇼의 2루타 때 홈을 밟으며 역전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테임즈는 5-6으로 재역전 당한 7회말 네 번째 타석에 등장했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9회말 무사 1루 찬스에서는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결국 밀워키는 콜로라도에 5-7로 아쉽게 패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