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울산 모비스가 원주 동부를 잡고 6시즌 연속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모비스는 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동부와의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77-70으로 승리했다.

모비스는 6강 플레이오프 3연승과 함께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2011-2012 시즌부터 6시즌 연속 4강 플레이오프에 안착했다.

모비스는 네이트 밀러가 31점 13리바운드 6스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전준범과 함지훈이 각각 16점과 12점으로 힘을 보탰다.

38-38로 전반을 마친 모비스는 3쿼터 밀러가 12점을 몰아넣었고, 전준점도 3점으로 도우며 앞서 나갔다. 동부는 허웅이 없음에도 4쿼터 힘을 내며 끝까지 모비스를 괴롭혔다. 그러나 모비스는 견고했다. 밀러를 앞세워 리드를 지켰고, 동부의 파울 작전에도 자유투를 놓치지 않으며 승리를 챙겼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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