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오효진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 수감된 가운데 각국 주요 외신이 해당 소식을 긴급 타전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31일 가장 먼저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 수감 소식을 속보를 날린 데 이어 교도와 블룸버그, 로이터 통신 등도 연달아 해당 소식을 집중 보도했다.
신화 통신은 이날 보도에서 "박근혜 전 한국 대통령이 부패 스캔들로 이달 초 파면당한 데 이어 이날 검찰이 청구한 구속 영장이 발부됐다"고 했다.
이어 신화 통신은 "이날 구속 영장은 한국 역사상 가장 긴 9시간에 가까운 (영장) 심사 후에 발부되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이날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돼 수감 장송인 서울구치소로 호송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에 따라 미결수용자 신분으로 수감 절차인 사진촬영, 지문채취, 수용자 번호지정 등 조치를 취한 뒤 혼자 생활하는 '독거실'에 수용될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오효진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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