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국제축구연맹(FIFA)이 본선 48개국 체제로 치러지는 2026 월드컵의 각 대륙별 티켓 할당량 제안했다. 아시아 대륙에는 기존 4.5장에서 크게 늘어난 8장이 배정됐다.

FIFA는 30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인판티노 회장과 6개 대륙 축구연맹 회장들이 합의한 대륙별 배분안 내용을 공개했다.

배분안에 따르면 아시아 대륙에는 8장의 티켓이 주어진다. 유럽 대륙에는 가장 많은 16장의 티켓이 배정됐고, 남미와 북중미도 각각 6장을 받는다. 아프리카에는 9장, 오세아니아에는 1장이 주어진다.

남은 2장 가운데 하나는 개최국에 배정되며, 마지막 1장은 6개 팀이 경쟁하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주인을 찾는다. 플레이오프에 참가할 6개 팀은 유럽을 제외한 5개 대륙에서 각각 1팀, 개최국이 속한 대륙에서 1팀으로 구성된다.

한편 이번 배분안은 오는 5일 바레인에서 열리는 FIFA 평의회를 통해 승인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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