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가 2경기 연속 결승 홈런을 쏘아 올렸다.

박병호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젯블루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0.362에서 0.353으로 소폭 하락했다.

박병호는 1회 1사 3루 상황에서 우완투수 릭 포셀로를 상대로 유격수 땅볼을 쳐 주자를 홈으로 불러 들였다. 4회와 7회에는 3루수 땅볼과 중견수 뜬공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박병호는 8회에도 타석에 들어섰다. 2사 1루 상황에서 이날 경기 마지막 타석에 선 박병호는 투런 홈런으로 시범경기 6호이자 2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 올렸다. 박병호의 홈런으로 미네소타는 5-3으로 승리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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