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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바·데울로페우 골' 스페인, 프랑스에 2-0 완승
작성 : 2017년 03월 29일(수) 09:20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스페인이 프랑스와의 친선경기에서 완승을 거뒀다.

스페인은 29일(한국시간) 프랑스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프랑스를 2-0으로 제압했다. 다비드 실바와 헤라르드 데울로페우는 연속골을 터뜨리며 스페인의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스페인은 알바로 모라타를 필두로 이스코와 페드로를 공격진에 배치했다. 중원에는 코케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차지했고, 다니엘 카르바할과 헤라르드 피케, 세르히오 라모스, 호르디 알바가 포백으로 나섰다. 골문은 다비드 데 헤아가 지켰다.

이에 맞선 홈팀 프랑스도 앙투완 그리즈만과 '신성' 음바페, 은골로 캉테, 로랑 코시엘니 등을 앞세워 맞불을 놨다.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전반 14분 프랑스가 코시엘니의 날카로운 헤더로 포문을 열자, 스페인도 25분 부스케츠의 슈팅으로 맞불을 놨다. 하지만 골은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시간이 흐를수록 스페인이 볼을 잡는 시간이 늘어났지만, 프랑스도 수비를 단단히 하며 맞섰다.

후반전에도 비슷한 양상이 이어졌다. 프랑스는 후반 3분 그리즈만이 헤더로 스페인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자 스페인은 후반 22분 실바와 데울로페우, 티아고 알칸타라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스페인의 시도는 곧바로 효과를 봤다. 데울로페우가 상대 진영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실바는 침착하게 프랑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승기를 잡은 스페인은 후반 32분 데울로페우의 추가골까지 보태며 2-0으로 달아났다. 이후 프랑스의 반격을 무난히 막아낸 스페인은 2-0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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