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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빠진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원정서 완패…5위 추락
작성 : 2017년 03월 29일(수) 09:11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리오넬 메시가 빠진 아르헨티나가 볼리비아 원정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아르헨티나는 29일(한국시간) 볼리비아 라 파스의 에르난도 실리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남미지역예선 14차전에서 볼리비아에 0-2로 졌다. 아르헨티나는 6승4무4패(승점 22)에 머무르며 5위로 추락했다.

이날 아르헨티나는 메시 없이 경기에 나섰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심판을 모욕한 메시에게 4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기 때문이다. 대신 디마리아와 코레아 등이 공격의 선봉에 섰다.

하지만 메시의 공백을 메우기에는 쉽지 않았다. 아르헨티나가 고지대 적응에 고전하는 사이, 볼리비아는 전반 31분 아르세의 헤더로 선제골을 뽑았다. 아르헨티나는 설상가상으로 수비수 푸네스 모리까지 부상으로 교체되는 불운을 겪었다.

기세를 탄 볼리비아는 후반 7분 모레노의 추가골까지 보태며 2-0으로 달아났다. 다급해진 아르헨티나는 아게로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지만, 경기의 흐름을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경기는 볼리비아의 2-0 완승으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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