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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민 36점' 현대캐피탈, 풀세트 접전 끝 대한항공에 승…승부 원점
작성 : 2017년 03월 27일(월) 21:45

현대캐피탈 문성민 /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현대캐피탈이 풀세트 접전 끝에 대한항공에 승리를 거두고 챔피언결정전 균형을 맞췄다.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는 2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대한항공 점보스를 3-2(17-25, 23-25, 25-22, 25-19, 15-12)로 잡아냈다.

1차전에서 0-3으로 무기력하게 패했던 현대캐피탈은 이날 승리로 챔피언 결정전 1승 1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차전은 29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다.

대한항공은 1세트 초반 5-7에서 11-7로 역전을 만든 후 빠르게 점수를 쌓으며 먼저 1세트를 따냈다. 대한항공은 2세트에서도 24-23 상황에서 가스파리니의 백어택으로 세트스코어를 2-0으로 만들었다.

1차전에 이어 2차전도 대한항공의 승리로 기울어지는 듯 했다. 그러나 현대캐피탈은 3세트부터 반격에 나섰다. 문성민 등을 중심으로 뭉친 현대캐피탈은 3세트 23-22에서 송준호와 박주형의 공격으로 세트스코어 1-2를 만들었다. 4세트에서도 최민호와 송준호의 득점으로 20-16까지 점수를 벌린 끝에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현대캐피탈은 5세트를 7-10으로 끌려가며 위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상대 진상호의 공격 범실과 최민호의 득점 등으로 12-11로 점수를 뒤집었다. 최민호는 잇달아 점수를 냈고, 박주형의 서브 에이스 등이 터지며 대역전 드라마의 마지막을 승리로 장식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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