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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야수' 11일 만에 300만 돌파…'겨울왕국'과 동일 속도
작성 : 2017년 03월 27일(월) 07:12

영화 '미녀와 야수' 스틸 컷


[스포츠투데이 이채윤 기자] 영화 '미녀와 야수'가 개봉 11일만에 300만 명 관객을 돌파했다.

27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미녀와 야수'는 지난 26일 41만3,580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310만3,541명을 기록했다.

이는 16일 개봉 이후 11일만에 300만 명 돌파의 기록으로, 천만 관객을 동원한 '겨울왕국'과 동일 기록이며 역대 국내 3월 개봉 영화 중에서도 가장 빠른 속도이다. 앞서 3월 개봉 영화 최고 관객 1, 2위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건축학 개론'(28일/최종 4,110,645명/2012년)과 '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져'(18일/최종 3,963,220명)/2014년)보다도 월등히 빠른 속도이다. 뿐만 아니라 올해 개봉영화 중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공조(12일)보다도 하루 빠른 속도로, '미녀와 야수'에 대한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다.

'미녀와 야수'는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흥행 순항 중이다. 현지 시간으로 24일까지 성적으로 북미에서만 약 3억 달러, 전 세계에서 5억 4천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이며 단 2주만에 2017년 월드와이드 흥행 1위를 차지해 향후 흥행 기록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미녀와 야수'는 저주에 걸려 야수가 된 왕자가 벨을 만나 진정한 사랑에 눈뜨게 되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이채윤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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