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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봄 '재심'부터 '히든피겨스'까지 실화 영화 강세
작성 : 2017년 03월 25일(토) 22:48

'재심' '히든피겨스' / 사진=CGV아트하우스, 20세기폭스코리아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실화 바탕의 영화는 이제 하나의 트렌드가 됐다. 올해 봄 극장가 역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 예수의 마지막 12시간을 그린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부터 '히든 피겨스', '패트리어트 데이' 등 관객들에게 더욱 깊이 있는 감동과 생생한 느낌을 안겨줄 작품들이 대기 중이다.

올해 극장가도 실화 바탕의 작품들이 강세다. 연초에는 '재심', '23 아이덴티티', '라이언' 등 다채로운 국내외 작품들이 관객들과 만난 가운데, 봄 극장가에도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이야기들을 다룬 작품들이 극장가 문을 두드린다.

먼저 만날 작품은 23일 개봉한 '히든 피겨스'다. NASA 프로젝트의 숨겨진 천재들의 실화를 그려낸 이번 작품은 차별과 편견이 만연했던 1960년대 미국과 러시아의 우주 개발 경쟁에서 미국의 승리를 이끌었던 세 명의 천재 여성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 '론 서바이버''딥워터 호라이즌' 등 실화 영화에 강한 감독 피터 버그가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패트리어트 데이'는 빅데이터와 보스턴 시민들의 공조로 테러범을 단 4일 만에 검거한 실제 사건을 그려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과의 의미 있는 만남을 예고하는 작품이 4월 1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바로 예수가 지상에서 보낸 마지막 12시간을 담은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가 그 주인공이다. 전 세계적으로 신성한 인물로 손꼽히는 예수 그리스도, 영화를 통해 인물의 성품과 행보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들은 다시금 그의 위대함을 깨닫게 한다. 여기에 멜 깁슨 감독과 제작진들의 열정과 노력을 확인할 수 있는 사실적 묘사도 빼놓을 수 없다. 사멸할 위기에 처한 아람어 사용부터 1세기 예루살렘으로 돌아간 듯한 촬영장, 고난을 겪은 예수의 모습까지 철저한 고증과 연구를 바탕으로 한 연출은 관객들에게 생생한 현실감을 부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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