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안양 KGC인삼공사가 서울 SK를 완파하고 정규리그 우승을 자축했다.

KGC인삼공사는 24일 오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SK와의 홈경기에서 81-64로 승리했다. 이미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던 KGC인삼공사는 38승15패를 기록했다. 8연승 행진. 반면 SK는 22승31패로 8위에 머물렀다.

이미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상황. 하지만 KGC인삼공사는 홈팬들 앞에서 우승을 자축하기 위해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했다. 2쿼터 이후 SK의 공세에 밀려 리드를 뺏겼지만, 4쿼터 이후 강력한 뒷심을 발휘하며 여유 있게 승리를 가져왔다.

사이먼과 오세근은 각각 27득점 9리바운드, 11득점 11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SK의 골밑을 장악했다. 외곽에서는 이정현이 20득점, 사익스가 14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7위 탈환을 노렸던 SK는 싱글톤이 15득점 17리바운드, 김민수가 18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정규리그 우승팀 KGC인삼공사의 기세를 막을 수 없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사진=방규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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