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한국 유스(U19) 남자배구 대표팀이 오는 28일부터 미얀마 네피도에서 열리는 2017 제11회 아시아유스남자배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아시아유스남자선수권대회는 아시아배구연맹(AVC)이 2년마다 개최하는 대회로 19세 미만의 선수들이 참가해 아시아 남자배구의 미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무대다. 우리나라는 방글라데시, 이란과 함께 예선 B조에 편성돼 조별 예선을 치른다. 각조 1,2위가 진출하는 8강 플레이오프를 거쳐 1-8위 토너먼트에 진입하게 된다.
아시아대회 상위 4팀에게는 오는 8월 바레인에서 개최되는 2017 세계유스남자(U19)선수권대회 출전권이 주어진다. 유스남자대표팀은 2014년 제10회 아시아유스남자선수권대회에서 6위에 그쳤다.
박원길 감독이 이끄는 유스남자(U19)대표팀은 2017년 2월말부터 소집돼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했다. 25일(토) 미얀마 양곤 현지에 도착하는 대표팀은 현지 적응훈련을 마친 뒤 28일(화) 방글라데시와 예선 첫 경기를 갖는다. 이어 대회 둘째 날에는 2014 아시아유스남자선수권에서 1위를 차지한 이란과 예선 2차전을 펼칠 예정이다. 조별 예선에서 1위로 8강에 진출해야 이후 8강 플레이오프 및 1-8위 토너먼트에서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나갈 수 있어 꼭 승리가 필요하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2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얀마로 출국한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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