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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부다페스트'와 유사한 '히든피겨스' 행보…개봉일 외화 1위
작성 : 2017년 03월 24일(금) 15:49

'히든피겨스' 스틸 /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히든 피겨스'(감독 데오도르 멜피)가 3월 4주차 외화 개봉작 중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산뜻한 시작을 아렸다.

'히든 피겨스'는 1960년대 미국과 러시아의 우주 개발 경쟁에서 미국의 승리를 이끌었던 NASA 프로젝트의 숨겨진 천재들의 실화를 담은 작품. 2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히든 피겨스'는 개봉 첫날인 23일 1만 5,83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개봉주 외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외 화려한 경쟁작들 사이에서 입소문만으로 이뤄낸 결과라 눈길을 끈다. 더불어 최근 유색 인종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작품들이 뛰어난 작품성에도 불구하고 높은 스코어를 기록하지 못했던 상황 속에서 이룬 성적인 만큼 의미가 깊다.

특히 '히든 피겨스'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개봉일 8041명, 누적관객수 77만 8,493명), '노예 12년'(개봉일 2만 1698명, 누적관객수 49만 8976명)등의 작품과 유사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관객들의 반응 역시 뜨겁다. 현재 CGV 골든 에그 지수 99%, 네이버 평점 9.84(3월 24일 기준 10시 기준)를 기록하는 등 '히든 피겨스'를 향한 호평 세례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 완벽한 연출, 배우들의 열연, 유쾌하고 감동적인 메시지로 입소문을 탄 '히든 피겨스'가 장기 흥행 신드롬을 이어가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극장가 절찬리 상영 중.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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