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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리뉴 해트트릭' 브라질, 우루과이에 4-1 대승
작성 : 2017년 03월 24일(금) 10:05

사진=브라질 축구협회 트위터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브라질이 우루과이를 완파하고 월드컵 남미예선 1위를 질주했다.

브라질은 24일(한국시간)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의 에스타디오 센테나리오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지역 예선 13차전에서 우루과이를 4-1로 제압했다. 9승3무1패(승점 30)를 기록한 브라질은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승리의 주역은 파울리뉴였다. 카세미루, 아우쿠스투와 함께 중원을 지킨 파울리뉴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대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네이마르도 1골을 보태며 승리에 기여했다. 반면 우루과이는 경고누적으로 빠진 수아레스의 공백을 절감해야 했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우루과이였다. 우루과이는 전반 시작 8분 만에 카바니가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득점 찬스를 잡았다. 직접 키커로 나선 카바니는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우루과이에 선제골을 선물했다.

하지만 브라질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18분 파울리뉴가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우루과이의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전반전은 양 팀이 1-1로 팽팽히 맞선 채 종료됐다.

팽팽했던 경기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요동치기 시작했다. 후반 시작 7분 만에 파울리뉴가 역전골을 터뜨리며 경기장의 분위기를 바꿨다. 우루과이는 동점골을 위해 공세를 강화했지만 알리송 골키퍼가 지키는 브라질의 골문에는 좀처럼 빈틈이 보이지 않았다.

우루과이가 주춤한 사이, 브라질은 후반 30분 네이마르의 추가골로 3-1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브라질은 후반 추가시간 파울리뉴의 쐐기골까지 보태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결국 경기는 브라질의 4-1 완승으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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