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나영 기자] 일본의 대표 연예기획사 요시모토흥업 소속 개그맨들과 한국 ‘웃찾사-레전드매치’ 팀이 뭉쳤다.
오는 22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윤형빈소극장에서 일본 개그팀 아키나, 와규, 아인슈타인 팀이 뭉쳐 ‘아키나규슈타인’이라는 이름으로 국내 무대에서는 최초로 공연을 펼친다.
‘아키나규슈타인’은 100년의 전통을 지닌 현재 100명이 넘는 개그맨이 소속된 일본 내 대표적인 연예기획사 요시모토흥업 소속 개그맨들로 이뤄진 팀으로, 현재 일본에서 한창 핫하게 주목받고 있는 개그맨들로 구성돼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특히 ‘아키나규슈타인’ 팀의 공연에 앞서 SBS 개그프로그램 ‘웃찾사’에 전격 합류한 김원효, 김재욱이 게스트로 초청돼 공연을 펼칠 예정이라 이목이 집중된다.
마침 이날 오후 '웃찾사’ 개그맨들은 ‘레전드매치'라는 타이틀로 경연 방식을 대대적으로 개편하여 새로운 출발을 알릴 예정이라 어느 때보다 더욱 의미있는 공연의 장이 될 전망. 앞서 ‘웃찾사’ 측은 윤형빈을 비롯해 김원효, 김재욱 등 KBS ‘개그콘서트’ 출신 개그맨들이 속속 합류 소식을 전해 새로운 변화의 바람에 더욱 기대를 모아왔다.
이에 대해 공연 관계자는 “우리나라 이경규, 강호동, 유재석과 같은 개그맨들이 대거 소속된 요시모토흥업 개그맨들과 다시금 부흥에 나서는 ‘웃찾사-레전드매치’ 팀의 깜짝 빅매치 성사는 또 다른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더불어 윤형빈소극장은 이번 공연을 계기로 요시모토흥업과 MOU 체결도 추진하는 등 한일 개그 교류의 활성화를 위해서도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한편, ‘아키나규슈타인’의 공연은 22일 오후 7시 윤형빈소극장에서 열린다.
김나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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