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지는 줄 알았다."
통합 5연패를 이끈 아산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이 3차전에서 승부를 낼 수 없을 줄 알았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우리은행은 20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81-72로 승리를 거두며 통합 5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위성우 감독은 경기 후 "사실 지는 줄 알았다. 어렵다고 생각했다. 선수들이 마지막에 힘을 발휘했다. 삼성생명이 홈에서 우승 내주지 않으려고 했는지 모르겠으나 정말 잘했다. 전반전만 보면 쉽게 갈 줄 알았다. 삼성생명의 경기력을 칭찬하고 싶다"며 삼성생명의 경기력에 놀랐다고 전했다.
이어 "우승할 수 있게 지원해준 팀, 힘든 훈련을 참아준 선수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고맙다. 코치진과 프런트 등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며 모든 팀 구성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사진= 방규현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