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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삼성생명에 60-49 승리…통합 5연패 눈앞
작성 : 2017년 03월 18일(토) 19:04

박혜진 / 사진=W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아산 우리은행이 용인 삼성생명을 꺾고 통합우승을 눈앞에 뒀다.

우리은행은 18일 오후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2차전에서 삼성생명을 60-49로 제압했다. 2승을 선취한 우리은행은 통합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우리은행은 남은 3경기에서 1경기만 더 이기면 통합 5연패를 달성한다. 반면 삼성생명은 남은 경기를 모두 이겨야만 하는 상황에 처했다.

1쿼터는 삼성생명의 분위기였다. 삼성생명은 초반부터 거친 수비로 우리은행의 공격을 저지한 뒤, 토마스와 김한별의 연속 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끌려가던 우리은행은 2쿼터 들어 임영희와 존스가 골밑을 공략하며 활로를 찾았다. 반면 삼성생명의 강력한 수비는 시간이 지날수록 느슨해지기 시작했다. 2쿼터 중반 역전에 성공한 우리은행은 38-3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위기에 몰린 삼성생명은 3쿼터 시작과 동시에 다시 강력한 수비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수비에서는 분명히 성과를 거뒀지만, 문제는 공격이었다. 힘들게 우리은행의 공격을 막아놓고도, 공격에서 결실을 맺지 못하며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그사이 전열을 정비한 우리은행은 존스와 박혜진, 최은실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점수 차를 벌렸다.

승기를 잡은 우리은행은 4쿼터에서도 삼성생명의 공세를 무난히 저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우리은행의 승리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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