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화이트 32득점' SK, 연장 접전 끝에 삼성 격파
작성 : 2017년 03월 18일(토) 16:21

김선형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서울 SK가 연장 접전 끝에 서울 삼성을 격파했다.

SK는 18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삼성과의 '서울 라이벌전'에서 91-85로 승리했다. SK는 22승29패를 기록하며 8위를 유지했다. 삼성은 32승19패가 되며 2위 고양 오리온(34승17패) 추격에 실패했다.

화이트는 32득점을 쏟아 부으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김선형과 싱글톤도 각각 21득점과 13득점을 보탰다. 삼성에서는 라틀리프가 21득점 19리바운드, 문태영이 20득점으로 분전했지만 SK의 기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 초반은 삼성의 분위기였다. 삼성은 김준일과 문태영, 라틀리프 등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반면 SK는 1쿼터에만 8개의 턴오버를 남발하며 좀처럼 흐름을 찾지 못했다. 2쿼터까지 SK는 삼성에 34-46으로 끌려갔다.

하지만 SK는 3쿼터 이후 반격에 나섰다. 화이트가 내외곽을 넘나들며 득점을 폭발시켰다. 김선형도 힘을 보태면서 어느새 경기는 시소게임이 됐다. 기세를 탄 SK는 4쿼터 막판 김민수와 화이트의 외곽포에 힘입어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연장 승부에서 웃은 팀은 SK였다. SK는 화이트와 김선형의 빠른 공격으로 차이를 벌린 뒤, 종료 직전 김민수의 쐐기 덩크로 승리를 자축했다. 결국 경기는 SK의 91-85 승리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