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맨유, 로스토프 꺾고 유로파리그 8강行
작성 : 2017년 03월 17일(금) 09:3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페이스북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후안 마타의 결승골에 힘입어 유로파리그 8강에 진출했다.

맨유는 1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서 로스토프를 1-0으로 제압했다. 1, 2차전 합계 2-1로 앞선 맨유는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맨유는 전반 초반부터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헨릭 미키타리안을 앞세워 일방적인 공세를 퍼부었다. 로스토프는 맨유의 공세를 견뎌내지 못하고 수비에만 급급했다. 그러나 맨유가 기다리던 선제골 소식은 좀처럼 들려오지 않았다.

후반전 들어서도 비슷한 양상의 경기가 계속됐다. 시간이 지나도 골이 터지지 않자, 경기는 묘한 분위기로 흘러갔다. 게다가 폴 포그바가 부상으로 교체되면서 맨유의 분위기도 가라앉았다.

위기의 맨유를 구한 것은 마타였다. 후반 16분 미키타리안의 크로스를 이브라히모비치가 뒤로 흘렸고, 이를 마타가 슈팅으로 연결해 로스토프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로스토프의 반격을 저지한 맨유는 1-0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8강에 진출한 맨유는 셀타 비고, 리옹, 안더레흐트, 베식타스 등과 우승을 다툰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