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미녀와 야수'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7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미녀와 야수'는 지난 16일 하루 1242개 스크린에서 16만6907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16만9400명을 기록했다.

지난 16일 개봉한 '미녀와 야수'는 저주에 걸린 야수(댄 스티븐스)가 성에 갇혀 살아가는 가운데 아름다운 처녀 벨(엠마 와슨)을 만나 진정한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날 박스오피스 2위와 3위는 괴수 킹콩을 그린 SF물 '콩: 스컬 아릴랜드'와 휴 잭맨의 마지막 울버린을 볼 수 있는 영화 '로건'이 각각 차지했다.

특히 지난 1일 개봉한 '로건'은 이날 491개 스크린에서 하루 2만4933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192만4281명을 기록했다.

'로건'은 가까운 미래, 능력을 잃어가는 로건(울버린)이 멕시코 국경 근처의 한 은신처에서 병든 ‘프로페서 X’를 돌보며 살아가는 가운데 정체불명의 집단에게 쫓기는 돌연변이 소녀 로라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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