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나영 기자] 배우 엠마 왓슨과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유출 사진에 대해 법적 대응을 펼칠 예정이다.
16일(한국시간) 다수 미국 매체는 엠마 왓슨과 아만다 사이프리드의 노출 사진이 세계 인터넷망을 타고 확산되고 있다고 밝히며 해당 사진을 유포한 웹사이트에 공문을 보내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아만다 사이프리드의 경우 개인의 노출 사진뿐만 아니라 전 남친과의 은밀한 순간을 담은 사진까지 유출됐다. 사이프리드의 변호인은 "이 사진들은 본인의 동의 없이 제3자가 잘못된 방법으로 취득해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진 속 남자는 저스틴 롱으로 2년 전 아만다 사이프리드와 결별했다. 사이프리드는 현재 토마스 사도스키와 사랑에 빠져 아이를 임신하고 있다.
엠마 왓슨 역시 노출 사진이 공개됐다. 성명을 통해 "이 사진은 누드 사진이 아니다. 몇 년 전 스타일리스트가 함께 있는 상황에서 여러 벌의 옷을 갈아입는 모습을 담고 있는 사진이다. 불법으로 해킹됐다"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한편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맘마미아', '레미제라블' 등으로 유명한 미국 여배우다. 엠마 왓슨은 '해리포터' 시리즈의 헤르미온느로 스타덤에 오른 영국 배우로 신작 '미녀와 야수'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나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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