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로타바이러스가 화제다.
로타바이러스는 면역력이 약한 생후 3∼35개월 사이 영유아에게 주로 나타난다. 로타바이러스(Rotavirus)는 음식 또는 손, 입, 음료수 등을 통해 전염된다. 호흡기를 통해서도 전파 가능하다. 전염성이 강하다.
서울아산병원 질병백과에 따르면 로타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3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콧물, 기침 등의 감기 증세가 먼저 나타난다. 이어 구토 증세가 뒤따른다. 체하거나 감기에 걸린 것으로 오해하기 쉽다. 뒤이어 하루에 10~20회의 물설사를 반복하는데 변의 누런 색깔을 내는 담즙관이 장염 때문에 일시적으로 막혀 변이 하얗고 묽게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시간 이내에 20회 이상의 설사, 구토를 일으킬 수 있고, 심각한 경우에는 9일 동안까지도 설사를 할 수 있다 지속적인 구토와 설사로 인해 심한 탈수증세와 체내 전해질 불균형이 초래되면서 아이는 심한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겪게 된다.
한편 15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서울 강서구 산부인과에서 신생아 7명이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보건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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