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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개봉 '히든피겨스' 3박자 갖춘 웰메이드 무비 주목
작성 : 2017년 03월 15일(수) 19:40

'히든피겨스' 스틸 / 사진=20세기폭스 코리아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영화 '히든 피겨스'가 볼 거리, 들을 거리, 느낄 거리를 모두 갖춘 '웰메이드 영화'로 주목 받고 있다.

오는 23일 개봉을 앞둔 '히든 피겨스'(감독 데오도르 멜피)는 1960년대 미국과 러시아의 우주 개발 경쟁에서 미국의 승리를 이끌었던 NASA 프로젝트의 숨겨진 천재들의 실화를 다룬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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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의 숨겨진 천재들의 실화 '히든 피겨스'는 관객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사한다. 천부적인 수학 능력의 흑인 여성 캐서린 존슨(타라지 P. 헨슨)과 NASA 흑인 여성들의 리더이자 프로그래머 도로시 본(옥타비아 스펜서), 흑인 여성 최초의 NASA 엔지니어 메리 잭슨(자넬 모네)까지. 차별과 편견을 유쾌하고 경쾌하게 극복해 나가며 NASA 최초의 우주 궤도 비행 프로젝트를 성공으로 이끈 것은 물론 1969년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던 원조 뇌섹녀들의 이야기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한껏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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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아티스트 퍼렐 윌리엄스와 세계적인 음악 감독 한스 짐머의 협업으로 완성된 사운드 트랙은 '히든 피겨스'의 빼놓을 수 없는 매력 포인트다. 영화의 시대적 배경인 196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알앤비, 소울 뮤직이 자유분방하게 흘러 넘쳐, 시대를 초월해 즐길 수 있는 음악이 탄생된 것이다. 흑인 여성이라는 이유로 끊임없이 차별과 편견의 벽에 부딪치는 캐서린 존슨, 도로시 본, 메리 잭슨의 감정과 함께 고조되는 음악은 영화의 스토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며 영화의 몰입감을 더한다. 특히, 주인공들이 한계의 벽을 뛰어넘을 때마다 울려 퍼지는 '러닌(Runnin)', '아이 씨 어 빅토리(I See A Victory)' 등은 경쾌한 멜로디와 함께 희망적인 메시지로 관객들의 귀까지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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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고난에도 당당함을 잃지 않는 주인공들의 매력을 더하는 것은 바로 세 여성들의 패션이다. '히든 피겨스'는 다양한 대중문화들이 발전해나가면서 선명한 색채와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패션 아이템이 유행했던 1960년대를 통째로 스크린에 옮겨내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정수리를 한껏 끌어올린 '부팡' 헤어스타일부터 장신이 없는 원형 모양의 필박스 모자까지 다채로운 아이템을 통해 화려한 색감으로 젊은 관객들의 눈까지 즐겁게 만든다.

관객들의 눈과 귀, 피부까지 만족시키는 감동 실화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히든 피겨스'는 볼거리, 들을 거리, 느낄 거리 3박자를 모두 갖춘 엔터테이닝 무비의 면모를 과시하며 유쾌한 희망의 메시지를 선사할 것이다. 오는 23일 개봉.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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