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한수진 기자] 서울의 유명 산부인과에서 신생아들이 로타바이러스에 집단 감염되는 일이 발생한 가운데 해당 바이러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로타바이러스는 대변과 입으로 감염되는 것이 주요 전파 경로로, 약 24~72시간의 잠복기를 갖는다. 해당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경우 나타나는 증상은 구토와 발열, 피가 섞이지 않은 물설사 등이다.
주 감염자는 영유아나 아동에서 발생하며 노인 병동에서도 집단발병이 나타나기도 한다. 태어난 지 1개월이 안된 영아 감염의 약 1/3에서는 설사를 보이나 2/3에서는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는다. 6개월~2세의 유아들에게서의 발생률이 가장 높고, 2~3세까지는 모두 감염된다.
특히 로타바이러스는 자체 치료법이 없어 감염자가 탈수되지 않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한편 이날 질병관리본부는 서울 강서 미즈메디 산부인과에서 신생아 7명이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했다. 보건당국은 감염 경로 등을 파악하기 위해 역학 조사 중이다.
한수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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