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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OK저축은행, 최종전 승에도 최하위로 시즌 마감
작성 : 2017년 03월 14일(화) 21:08

OK저축은행 / 사진= 아시아경제 DB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디펜딩 챔피언' OK저축은행이 최종전서 승리하며 올 시즌을 마감했다.

OK저축은행은 14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대한항공을 세트 스코어 3-0(25-20 25-20 25-21)으로 승리했다.

이미 최하위가 확정된 OK저축은행은 이날 3-0 승리로 시즌 7승(29패)째를 거두며 승점 20점으로 올 시즌을 마감했다. 이미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지은 대한항공은 이날 주전 선수들을 제외했고, OK저축은행은 마지막 힘을 내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OK저축은행은 지난 2년간 V리그 정상의 자리에 오른 디펜딩 챔피언이었다. 그러나 올 시즌은 최고의 외국인 선수 로버트랜디 시몬의 빈자리가 컸고, 대체 선수들의 부진, 선수들의 부상이 이어지며 쉽지 않은 시즌을 겪은 끝에 최하위로 시즌을 마무리 짓게 됐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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